신유빈-임종훈, '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와 WTT 결승서 격돌
[싱가포르=신화/뉴시스] 신유빈-임종훈 조(3위)가 15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4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왕추친-쑨잉사 조(1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이 1-3(7-11 8-11 11-9 7-11)으로 패하며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2024.03.16.
신유빈-임종훈 조는 14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3-0(15-13 11-6 11-7)으로 꺾었다.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가 오준성-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를 3-2(12-14 11-5 9-11 11-3 1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신유빈-임종훈 조가 2위,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3위다.
두 조는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최강' 중국에 이은 2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이다.
ITTF 랭킹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진 추첨이 진행되기에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려면 2번 시드를 확보해야 한다.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3095점을 기록 중이다.
[청두=신화/뉴시스] 일본 탁구 혼합복식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 2023.12.06
임종훈-신유빈 조가 결승에 오르면서 2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한국에 배분된 3장의 본선행 티켓 중 남은 한 장을 놓고 경쟁하는 조대성(25위·삼성생명)과 안재현(23위)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7위)과 전지희(14위), 주천희(21위)가 16강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