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해군, 푸틴 방북 맞춰 테평양·동해·일본 해역서 훈련 개시
태평양함대 사령관 지휘…"18~28일 실시"
함정·선박 40척 및 항공기·헬기 등 동원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지난해 3월28일자 자료 사진에서 러시아 해군 함정이 동해(러시아 표기로 일본해)에서 모의 표적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18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태평양과 동해, 오호츠크해에서 함정 및 선박 40척 등이 참여하는 해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24.06.18.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8~28일 태평양과 동해, 오호츠크해에서 실시하는 훈련의 일환으로 기지에서 지정된 지역으로 전력 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훈련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으며, 태평양함대 사령관 빅토르 리나 제독이 지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연해주 함대의 여러 부대와 러시아 북동부 지역 합동군의 첫 양자 훈련이라고 밝혔다.
훈련엔 함정 및 선박 40척과 장거리 대잠 항공기 Tu-142mz, Il-38 및 Il-38N, 대잠 및 수색 구조 헬기 Ka-29 및 Ka-27 등 해군 항공기 및 헬기 20대가 동원된다.
태평양 함대 해양보병부대와 바스티온 및 발 해안 미사일 시스템 전투원도 참여한다.
푸틴 대통령은 18~19일 북한과 19~20일 베트남을 잇따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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