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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윔블던, 누가 우승할까…생성형AI가 힌트 준다

등록 2024.06.19 06:01:00수정 2024.06.19 06: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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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윔블던 테니스 대회 위한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출시

경기 분석해 결과 예측·전략 세우는 데 도움…하이라이트도 생성

윔블던 대회 경기장 전경 (사진=IBM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윔블던 대회 경기장 전경 (사진=IBM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BM이 다음달 윔블던 대회를 앞두고 테니스 팬들을 위해 왓슨x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캐치 미 업' 기능을 공개했다.

'캐치 미 업'은 AI가 만들어낸 선수 관련 이야기와 분석 내용을 담은 '선수 카드'를 보여준다. 경기 전 선수 카드에는 최근 경기력 분석과 우승 가능성 예측이 포함되며, 경기 후에는 주요 통계와 하이라이트가 포함된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새로운 캐치 미 업 기능은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해 매력적인 인사이트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흥미로운 사례"라며 "IBM과 윔블던은 35년 동안 팬들이 코트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윔블던 챔피언십은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가장 오래된 대회이자, 잔디 위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다. 올해 경기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다.

생성형AI는 스포츠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

생성형AI가 테니스까지 손을 뻗었다. IBM 사례처럼 경기를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거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력 분석과 함께 경기 하이라이트·요약 생성에도 생성형AI가 활용되고 있다. AI는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요약을 제공한다. 이는 스포츠 미디어와 방송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GPT-3 모델은 축구 경기의 주요 이벤트를 요약하고 분석하는 데 사용됐다.

생성형 AI는 실시간 경기 중계·해설에서도 활용된다. 경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해설을 제공하거나 추가 정보를 제공해 팬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같은 기능은 다양한 언어로 동시에 중계할 때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AI는 훈련·시물레이션, 양방향 콘텐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스포츠 팬들도 호응한다. IBM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테니스 팬의 55%는 AI가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응답자들은 실시간 업데이트(36%), 개인화된 콘텐츠(31%), 고유한 정보와 지식(30%)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아울러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테니스 팬의 약 31%은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여러 경기를 동시에 시청하고, 다른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47%는 매일 또는 매주 테니스 관련 콘텐츠를 이용하며, 스포츠 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능으로 요약과 개인화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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