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 ㈜에코비오스, 중기부 팁스 선정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센터가 투자하고 추전

2년간 연구개발 5억과 추가 2억 원 지원 받아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에코비오스 조항희 대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전문기업 주식회사 에코비오스(대표 조항희)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망한 창업기업에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투자기관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해 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연구개발)자금 등을 매칭 지원하고 있다.

에코비오스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어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직접 발굴하여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팁스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고, 팁스에 도전할 우수기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에 센터가 팁스 기업으로 추천해 선정된 에코비오스는 경남 진주시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있다.

센터 보육기업으로 수년간 지원해왔으며,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 부산 5기 혁신창업기업으로도 선정되어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항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에코비오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기술 확보는 물론, 그 성장세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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