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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 개최

등록 2024.06.25 07:19:13수정 2024.06.25 0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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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 개최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육군 7765부대 여단장, 울산보훈지청장, 6·25 참전용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전쟁 회고사,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 낭독,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에게 바치는 노래, 6.25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 낭독에서는 국방부의 유해 발굴 사업으로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울산 중구 출신의 고(故) 차말줄 일병을 소개하고, 아들 차성일 씨가 작성한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를 낭독한다.

차말줄 일병은 지난 1917년 3월 울산 중구 남외동에서 3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33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원입대해 국군 제5사단 소속으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1951년 2월 5일 ~ 2월 12일)에 참전 중 전사했다.

고인은 지난 1970년 훈련 중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내 소대원을 구한 고 차성도 중위의 삼촌이기도 하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김한경 외 6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오늘과 같은 울산의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울산시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9939명에게 위문금(1인 5만원)을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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