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오대천에 메기 11만마리 방류…수생태계 보전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진부면 간평2리 오대천 일원에 메기 수산종자 1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최근 개발로 서식지 파괴, 하천 수량 감소로 인한 어족자원 개체 수 감소에 따라 하천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마련됐다.

방류한 메기는 전장 6㎝ 이상 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완료한 건강한 수산종자다.

메기는 오염에 민감하지 않아 탁한 물에서도 잘 서식하는 모든 하천에서 볼 수 있는 향토 어종이다. 길이가 30~50㎝까지 자라며 매운탕이나 찜 등 요리에 사용되는 국민 선호 고급 어종이다.

심재국 군수는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하천 생태계 개선과 수산자원을 증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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