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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장관 "라인야후 사태, 부당차별시 적극 개입할 것"

등록 2024.06.25 16:44:07수정 2024.06.25 2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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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전체회의서 라인야후 사태 대한 정부 입장 언급

"네이버 이익 손상되는 것 절대 반대"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연구자들에게 당부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연구자들에게 당부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네이버의 이익이 손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네이버가 국제 기업 사이에서 법적 문제 또는 부당한 차별을 받는 부분이 나왔을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지를 갖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응과 관련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일본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를 상대로 개인정보유출사태 대응과 관련해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지난 3~4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그러면서 라인야후는 다음달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하고 있고, 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 64.4%를 갖고 있다. 양사는 지분 매각 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네이버 구성원의 입장문을 거론하며 "라인야후 매각 이슈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지적하면서 일본 행정부를 상대로 사과를 받아낼 것을 요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 입장에선 최대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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