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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 1일 '운영위' 출석 …정진석 비서실장 데뷔전

등록 2024.06.30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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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민정수석도 운영위 출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 참모들은 내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해 3실장, 7수석 등 16명의 참모들은 이날 국회에서 쟁점 현안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참모들이 출석할 예정"이라고 뉴시스에 말했다. 현재 출석 요구를 받은 대통령실 증인은 정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수석비서관 7명, 안보실 1~3차장,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김성훈 경호처 차장까지 16명이다.

특히 이날 운영위는 지난 4월 임명된 정 비서실장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그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유일하게 국회 경험이 있는 비서실장이다. 여야 모두 5선 중진인 정 비서실장의 출석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정 비서실장은 참모들에 "야당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임명된 김주현 민정수석도 이날 운영위에 출석한다. 역대 정부의 민정수석 대부분이 국회 회의나 국정 감사 등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민정수석이 국회에 불참한 건 그들이 검찰 등 사정기관의 민감한 정보를 다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민정수석은 민심 청취 기능이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출석에 큰 고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운영위는 신문 요지에 ▲해병대원 수사 외압 ▲영부인 뇌물 수수 ▲동해 유전 발표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문제 등을 명시했다.

김 수석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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