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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대 비전발표회…당정관계 등 현안 쟁점

등록 2024.07.02 05:00:00수정 2024.07.02 0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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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상…5분 스피치

당 조직 정비·당정관계 방향 등 발표할 듯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아랫줄 오른쪽)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왼쪽 두 번째부터)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6.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아랫줄 오른쪽)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왼쪽 두 번째부터)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6.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7.23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비전발표회를 연다. 당권주자들은 이자리에서 당정관계 방향, 당 조직 정비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제4차 전당대회 비전발표를 개최한다.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9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0명에게 각각 6분이 주어진다.

후보자들은 ▲대한민국을 바꾸는 비전 ▲국민의힘을 바꾸는 비전 등 2가지 주제로 각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실제 스피치 시간이 5분에 불과한 만큼, 후보자들은 출마선언 당시 메시지와 일관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의원의 이날 메시지는 민생 정책에 집중될 전망이다. 나 의원은 친윤, 비윤 프레임에 선을 그으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계파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달 30일에도 광장시장을 가고, 민생, 미래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 화합과 통합의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정부와 소통이 원활한 '친윤' 후보인 점을 활용해 각종 민생 정책 및 당 조직 정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당 사무총장을 맡기는 등 원외 위원장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내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 측은 "원외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 쇄신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부에 우파 진지 구축을 많이 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 등 일반 국민들에게 실용적인 이야기도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5선인 윤상현 의원은 중도층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당 개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4·10 총선 이후 "중앙당을 폭파해야 한다"며 강도높은 개혁을 촉구했다.

한 전 위원장은 수평적 당정관계를 바탕으로 한 당 체질 개선 방안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화설엔 거리를 두고 그간 강조한 공약 설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위원장 캠프는 "당이 지금 무기력증에 빠져서 지지부진한데 이래서 과연 192석 야당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당을 어떤 식으로 재건해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건가 거기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말할 것"이라며 "지금껏 메시지와 일맥상통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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