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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표 특검법, 찬성표 던질 것…특정 후보 지지는 없어"

등록 2024.07.02 09:56:29수정 2024.07.02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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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한 '제3자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 찬성에 대해 정치적인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안보는 보수 최고의 가치 중 하나"라며 "(여야)협의가 안 되고 민주당 안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고민이 되겠지만 (민주당안 특검법이) 차선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층에서조차 절반 정도가 찬성을 하는 입장이다"라며 "그래서 저는 찬성표를 던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전당대회) 불출마 이후 각 후보로부터 러브콜은 없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여러 후보의 요청이 있었지만 특정 후보의 편에 서진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후보들간의 견제에 대해선 "후보 간 경쟁에서 중요한 어젠다보다 치고받고 편가르기식의 그런 것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할까봐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또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선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을 상대로) 연대를 할 가능성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연대를 해서 플러스 효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또 마이너스 효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안 의원은 대통령실의 정무장관직 신설과 관련해선 "없는 것보다는 낫다"며 "대통령께서 정치하신 이력이 길지 않다보니 여러 부족한 점에 대해선 스태프들이 보완해줘야 한다"고 의사를 표했다.

"정무장관직 제안이 올 경우 받을 생각인가"란 질문엔 "(제안이 오면)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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