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내주 나토회의서 정상회담 조율 중"
日NHK 보도…"기시다 조정"
[서울=뉴시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 5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내주 9~11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4국 정상회의를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 NHK가 4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나토는 올해로 3년 연속 기구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기시다 총리는 4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일방적 현상 변경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다. 또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유지·강화 중요성도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P4와의 협력 강화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대(對)중국 압박 강화와 아시아 지역 안정을 위해 4국과 협력 관계를 내실 있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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