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협상 기본틀에 합의하기 직전-CNN
하마스 "이스라엘 제안에 긍정적으로 대처했다" 발표
이스라엘 당국자들 "합의 위한 세부 협상 가능" 판단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가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고 발표한 지난 5월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시위대가 도로를 막고 이스라엘 정부가 인질 석방 협상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다. 난항을 보이던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 보이고 있다. 2024.7.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전쟁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미 CNN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협상안에 대한 하마스의 최근 반응에 따라 양측이 최종 합의를 위한 세부 협상을 시작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어서 최종 합의가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먼저 협상 진행을 승인해야 한다. 이어 석방 대상 인질과 석방 대상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신원 확정 및 석방 방식 등을 두고 협상이 몇 주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다.
이스라엘 협상 대표들이 네타냐후 등 정치지도자들과 수일 내로 만나 세부 협상을 시작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 등 중재국에 이스라엘 제안에 “긍정적” 답변을 보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협상을 수행해온 정보기관 모사드도 이집트와 카타르가 하마스의 최근 반응을 보내왔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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