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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추진

등록 2024.07.04 18: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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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자 안전 확보 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포항북부소방은 올해는 폭염주의보가 지난해 대비 일주일가량 빠르게 발령돼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등 극한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에서 온열질환 출동은 총 240건으로 이 중 16명이 사망했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은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내 폭염 대비 물품 비치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 대상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교육 ▲폭염 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운영 ▲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 요령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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