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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0년 연속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 선정 '대기록'

등록 2024.07.05 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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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농식품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왼쪽은 올해 사업 대상에 선정된 청웅면 양지마을, 오른쪽은 신덕면 내량마을.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군이 농식품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왼쪽은 올해 사업 대상에 선정된 청웅면 양지마을, 오른쪽은 신덕면 내량마을.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관내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응모했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동일 공모사업 10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군이 신청한 청웅면 양지마을과 신덕면 내량마을 등 2곳이 모두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공모사업 자체가 없었던 2018년을 제외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총 15개 마을 선정이란 성과를 내 탁월한 공모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농촌 마을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 군민들이 최소한 누려야 할 정주여건 인프라를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 선정된 청웅면 양지마을은 '모두가 하나되어 행복이 피어나는 따뜻한 양지마을'이란 비전을 토대로 안전이 하나된 양지마을, 깨끗하고 행복한 양지마을, 생기 넘치는 양지마을을 구상해 응모계획을 수립했다.

신덕면 내량마을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내량마을'이란 비전으로 쾌적한 마을, 안전한 마을, 안락한 마을, 함께하는 마을 등 마을의 특성에 맞게 계획을 짰다.

양지마을과 내량마을에는 오는 2025년부 2028년까지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40억원이 투입돼 열악한 마을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의 취약지역 공모사업 10년 연속 선정은 군민들의 자랑이자 더 나아가 임실군의 자랑”이라며“내년에도 철저한 공모 대응을 통해 11년 연속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임실군이 성과를 내 이 사업 선정내용은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 ▲2016년 운암면 쌍암마을 ▲2017년 관촌면 방현마을 ▲2019년 임실읍 갈마마을 ▲2020년 임실읍 연화마을. 청웅면 발산마을 ▲2021년 오수면 한암마을 ▲2022년 강진면 신기마을, 덕치면 가곡마을 ▲2023년 관촌면 슬치마을, 강진면 백련마을 ▲2024년 지사면 관기마을, 오수면 주천마을 ▲2025년 청웅면 양지마을, 신덕면 내량마을 등으로 총 19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령화로 피폐해 가는 임실군 농촌 마을 주거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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