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 강민수 '이해충돌' 의혹 집중 추궁할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여야가 오는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서 인사청문회를 연다. 여야는 72개 유관기관에 대해 총 1735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차관급 인사를 실시하며 강 후보자를 국세청장으로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현직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입직한 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야당은 강 후보자의 이해충돌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강 후보자 처가 일가가 연 매출 8000억대 규모 가족 기업을 운영해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이 될 경우 이 기업 세무조사 및 법인세 처분 과정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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