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문제로 다퉜다" 이웃집에 불질러 부부 다치게 한 80대
대구 달성경찰서는 9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로 8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50분께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 현관에 불을 질러 거주자인 60대 B씨의 얼굴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내인 60대 C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팔을 다쳤다.
A씨는 땅 문제와 관련해 다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은 10분 만에 꺼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를 이날 중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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