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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농약 음독 사건 피해주민 5명 중 2명 일반병실로 옮겨져

등록 2024.07.22 2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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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오리고기 농약 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4.07.17 kjh9326@newsis.com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오리고기 농약 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봉화=뉴시스] 김진호 박준 기자 = 봉화 농약(살충제) 음독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피해주민 5명 중 2명이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2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이날 안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피해주민 A(78·여)씨와 B(65·여)씨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나머지 피해주민 3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주민 3명 중 사건 당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던 주민과 가장 늦게(지난 18일) 입원한 주민은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병실로 옮겨진 피해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살필 계획이다"며 "하지만 이들의 건강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과 조율 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주민 5명은 지난 15일 초복 때 경북 봉화읍 내성4리의 한 식당에서 보양식을 먹은 뒤 농약 중독 증세로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2가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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