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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신규 채용 81%↓…20대 청년 비중 감소

등록 2024.07.23 17:01:57수정 2024.07.23 1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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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

신규 채용 739명…20대 비중 24.7%에 그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 한파로 인해 신규 채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하이닉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신규 채용은 739명으로 전년(3901명) 대비 81.1% 감소했다.

특히 30세 미만 신규 채용 인원이 228명에 그쳐, 전년(2927명) 대비 92.2% 줄었다. 지난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 465만9188원으로, 전년 445만6889원 대비 4.3% 상승했다.

신규 채용 감소에 따른 여파로 전체 직원에서 20대의 비중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직원 중 지난해 '30세 미만'은 9833명으로, 전년 1만1889명보다 17.3% 줄었다. 30세 미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6%에서 24.7%로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도 지난 2022년 4만153명에서 지난해 3만9810명으로 줄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신규 채용을 줄인 것은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조73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으로 역대급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올해는 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SK하이닉스는 신입과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대규모 반도체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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