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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폭우 쏟아진 부산, 주택 침수로 고립된 80대 구조

등록 2024.07.24 07:38:15수정 2024.07.24 0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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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4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이날 오전 1시34분께 사하구의 한 주택이 침수돼 80대 남성이 고립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4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이날 오전 1시34분께 사하구의 한 주택이 침수돼 80대 남성이 고립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밤새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폭우가 쏟아져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80대 남성이 구조되고, 다가구주택 지하층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4분께 사하구의 한 주택이 80㎝ 높이로 침수돼 A(80대)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구조하고 배수 작업을 펼쳤다.

이어 오전 3시38분께 사하구의 다가구주택 지하층과 사하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9곳에서 151t 상당의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2층 빌라와 마트, 상가 등이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밤새 총 43건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뉴시스] 24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이날 오전 3시56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4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이날 오전 3시56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이날 오전 0시45분께 부산중부(금정·북·동래·연제·부산진·사상구)와 서부(강서·사하·서·중·동·영도구)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시작으로 오전 1시30분께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이는 오전 4시30분께 해제됐다.

이날 누적 강수량(오전 7시 기준)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155.7㎜, 지역별로는 영도구 152.0㎜, 남구 93.5㎜, 강서구 가덕도 75㎜, 부산진구 65.5㎜ 등을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는 가끔 비가,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24일 오전까지)은 5~30㎜이며,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4일 오후)은 5~60㎜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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