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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총리 측근 "기시다, 총재 선거 단념 없을 듯"

등록 2024.07.24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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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자민 간사장대리 언급

[워싱턴DC=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측근인 집권 자민당의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총리가 9월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가지며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7.24.

[워싱턴DC=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측근인 집권 자민당의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총리가 9월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가지며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7.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측근인 집권 자민당의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총리가 9월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정치평론가와의 대담에서 기시다 총리의 총재 선거 출마와 관련 "내 입장에서는 (단념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하라 간사장 대리가 지난 5일 BS후지 방송에 출연해 기시다 총리의 총재 선거 출마 준비와 관련 "지금 시점에서 들은 바 없다"고 언급한 데에서 진전된 발언이다.

기하라 간사장 대리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지지율 침체로 여당 내 퇴진론에 직면한 기시다 총리가 재선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기시다 총리는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만료된다. 재임을 위해서는 총재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침체 등으로 자민당 내에서도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20~21일)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4% 포인트 올랐으나 21%로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해 총리를 계속하는게 좋을지 묻는 질문에 "교체해야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70%나 됐다.

기시다 총리와 마찬가지로 여당 내 사퇴론 압박을 받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재선을 포기한 점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자민당은 총재 선거 '고시일-투·개표일'을 ▲9월 6일-9월 20일 혹은 ▲9월 13일-9월 27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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