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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이익 382억원…전년비 63.9% ↑

등록 2024.07.26 17:50:20수정 2024.07.26 1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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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사진=효성) 2024.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사진=효성)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43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1억원으로 349.5% 늘었다.

효성 측은 "지주사 인적분할 등으로 중단영업손익 발생해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성티앤에스는 인도·인도네시아·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 보면 효성티앤씨는 2분기 매출액 1억9826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1.2% 늘었다.

패션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인한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나일론, 폴리에스터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적자 폭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무역 부문에서도 고수익 해상풍력용 철강 판매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

효성중공업은 매출액 1억1937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9% 줄었다.

중공업 부문은 미국, 유럽 노후전력망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른 초고압 전력기기 판매 호조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건설 부문은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 수익성 저하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이슈 해소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효성화학은 매출액 7454억원, 영업손실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해상운임 상승, 베트남 공장 정기 보수 등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특수가스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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