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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사태에 OTT도 불똥…웨이브 "대체 이용권 보상"

등록 2024.07.26 18:11:41수정 2024.07.26 2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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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미지급 사태에 이용자 공지

"동일한 대체 이용권 지급해 정상 이용 가능"

티몬에서 판매된 웨이브 이용권(사진=티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티몬에서 판매된 웨이브 이용권(사진=티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최근 티몬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인해 발생한 이용자 피해 보상에 나섰다.

웨이브는 26일 공지를 통해 "당사 또한 티몬을 통해 웨이브 이용권을 구매하신 고객분들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라며 "소비자 편의가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티몬을 통해 구매한 이용권과 동일한 대체 이용권을 지급해 정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분들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인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비자 구매 취소, 환불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웨이브는 티몬과 프로모션 협약을 맺고 41% 할인된 스탠다드(7만7000원)/프리미엄(9만9000원) 12개월 이용권 등을 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웨이브 이용권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환불이 되지 않는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셀러에게 주지 않은 미정산금 규모는 1700억원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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