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회식 도의원 "흑염소 주산지 전남, 특구 지정 필요"

등록 2024.07.27 17:22: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생산량 25% 차지

"보양식 각광, 시장 선점해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삼복더위중 두번째 복날인 중복을 맞은 25일 오전 광주 서구 한 흑염소탕 전문점에서 손님들이 흑염소탕을 먹으며 복달임을 하고 있다. 2024.07.2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삼복더위중 두번째 복날인 중복을 맞은 25일 오전 광주 서구 한 흑염소탕 전문점에서 손님들이 흑염소탕을 먹으며 복달임을 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개 식용 금지법 공포 이후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 흑염소 주산지인 전남에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김회식(더불어민주당·장성2) 의원은 최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흑염소 최대 주산지인 전남에 흑염소 특구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전남은 2022년 기준 흑염소 농가가 1495호로 전국 흑염소 농가(1만73호)의 14.8%를 차지하고, 흑염소 사육두수도 10만8000두로 전국(43만2000두)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전남 흑염소의 경우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 작목으로 선정돼 전남의 대표 작목 중 하나로 육성 중이다.

또 개 식용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개 식용 대신 보양식으로 더욱 주목받으며 사용 용도가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흑염소 최대 주산지인 전남을 흑염소 특구로 지정해 흑염소 산업을 선점하고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은 "특구 지정은 시군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도에서도 흑염소 특구 지정을 위해 시군을 독려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