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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장관 "바이든 사퇴로 고령 논쟁 트럼프로 옮겨가"

등록 2024.07.29 12:53:48수정 2024.07.29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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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서 승리하면 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 등극

[던도크=AP/뉴시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고령 논쟁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사진은 부티지지 장관이 지난 6월 12일 메릴랜드주 던도크의 볼티모어항에서 항구 재개장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7.29.

[던도크=AP/뉴시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고령 논쟁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사진은  부티지지 장관이 지난 6월 12일 메릴랜드주 던도크의 볼티모어항에서 항구 재개장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7.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현역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고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고령 논쟁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민주당이 자신보다 20살 가까이 젊은 해리스를 내세웠기 때문에 78세의 트럼프는 여전히 바이든과 맞서길 바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8세로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내년 취임식 기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부티지지 장관은 "카멀라 해리스와 비교해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나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가 말하는 것, 무대에서의 어슬렁거림을 보고 그 누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 사퇴에 대해 "비범하고, 역사적이고, 이타적인 선택을 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이익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했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롤린 레벳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은 고령 논란에 대해 "대통령직은 나이가 아니라 능력에 관한 것"이라며 "카멀라 해리스는 조 바이든만큼 무능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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