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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보복공습한 이스라엘에 "방어할 권리 있다"

등록 2024.07.31 06:47:03수정 2024.07.31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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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권 언급으로 보복공습 지지

"외교적 해법 위해 노력해야"

[애틀랜타=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7.31.

[애틀랜타=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7.3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스라엘이 30일(현지시각)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선 가운데,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언급하며 사실상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줬다.

애틀랜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스라엘이 테러 조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해왔고, 헤즈볼라가 정확히 그런 테러조직"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오후 베이루트 남부 건물을 공습으로 파괴했고, 헤즈볼라 고위급 사령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이 폭격당해 어린이 등 12명이 숨진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언급하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백악관은 보복공습에 대한 논평은 피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적 해법이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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