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세계소리축제 속 어린이 축제" 헬로우! 패밀리

등록 2024.07.31 15:5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오는 8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소리축제 기간 중 '어린이 소리축제: 헬로우! 패밀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되는 어린이 소리축제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공연 프로그램을 넘어 다양한 장르·국적을 가진 공연 작품이 배치됐다.

일반 무대와 다르게 리어카를 극장으로 활용하는 재활용 인형극 '피리부는 리어카 할아버지'는 종이박스, 병, 플라스틱을 무대 위 등장인물로 재탄생시킨 1인 인형극이다.

또 폴란드 밴드 마웨 인스트루먼티(Małe Instrumenty)도 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악기와 소품을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소리 탐구 실험을 하거나 자신만의 하나뿐인 악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피리부는 리어카 할아버지' 공연 모습.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리부는 리어카 할아버지' 공연 모습.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두 공연은 서학예술마을에서 작업 공간을 운영하는 '초록장화' 작가의 '꿈담놀이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체코의 화가 겸 삽화가 베르니카 블코바(Veronika Vlková)가 펼치는 인형극 '리틀 비지터(Little Visitors)'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붓을 잡고 칠을 하면서 붓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전시와 연극의 장르를 넘나드는 느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권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세계음악여행', 대사와 줄거리 없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흥미로운 서커스를 선사하는 '우당탕탕 서커스 목림삼(木林森)' 등의 프로그램도 어린이 소리축제에 마련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소리축제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어른들은 다양한 문화 경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8월 여름방학 시기에 아이들과 함께 소리축제를 찾아 다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틀 비지터(Little VIsitors)' 공연 모습.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틀 비지터(Little VIsitors)' 공연 모습.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