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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대표팀,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수확

등록 2024.09.08 2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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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결정전서 필리핀에 8-0 승리

우승은 대만…일본은 준우승

18세 이하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세 이하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8세 이하(U-18)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대만 타이페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필리핀을 8-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를 2승 1패로 마친 한국은 대만,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TQB(Team Quality Balance)에서 밀려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의 TQB는 -0.0055였고, 대만은 0, 일본은 0.0055였다.

아쉽게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필리핀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울러 내년 개최 예정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진출권도 확보했다.

선발 김서준(1이닝)을 시작으로 이호민(1이닝), 김동현(1이닝), 김태형(2이닝), 박건우(2이닝)가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호준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건우는 안타와 볼넷 1개 씩을 내주면서 삼진 5개를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로 나선 함수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1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터진 함수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갔다. 2회 1사 만루에서는 염승원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회와 5회에도 1점 씩을 쌓은 한국은 6회에도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대회 우승은 대만이 차지했다. 대만은 결승에서 일본을 6-1로 제압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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