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도농상생' 역점
영암 관내 8개 농협과 광주 송정농협 공동 출자
농산물 통합마케팅·유통 전담 판매조직 본격운영
[영암=뉴시스] 31일 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이 개최됐다. (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이창우 기자 = "우리 지역 농산물 판매·유통은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책임지겠습니다."
전남 영암군 농산물의 통합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할 판매 전문조직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협전남본부는 전날 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 관내 농축협 조합장과 차주철 광주 송정농협 조합장, 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법인 출범을 축하했다.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영암 관내 8개 농협과 광주 송정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농협중앙회의 공동사업자금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사업법인이 추진할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협전남본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농협의 풍부한 자본력과 농촌농협의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능력을 결합해 사업을 규모화하고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농 협력 사업이다.
현판식에서 광주 송정농협은 임직원의 뜻을 모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700만원을 영암군에 기탁함으로써 도농상생의 정신을 더욱 다졌다.
문미선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우리 사업법인은 영암군의 생산 유통 통합조직으로서 관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실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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