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무더위 이어져…오전~저녁 소나기
5~40㎜ 돌풍·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비 온 뒤 다시 기온 올라 무더위 지속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에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를 찾은 학생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5일 경기남부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6도, 최고 30~33도)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7도 등 25~28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34도 등 32~35도로 예상된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으며,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 등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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