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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경수 복권 제외' 기류에…"윤 정권 개탄"

등록 2024.08.06 11:37:09수정 2024.08.06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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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대표 6일 조국 대표 예방…약 15분 회동

조 "김 이번에 복권 돼야"…전 "적극 협력"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이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선택적으로 사면·복권을 하는 행태에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전 대표를 만나 "김 전 지사에 대해 사면은 하고 복권은 안 시켜주는 윤 정권의 선택은 치사하다"며 "(김 전 지사 복권이) 이번에는 당연히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법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정치 역할이 있어야 하는데 윤 정권 하에서 실종됐다"며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큰 정치인들은 타협과 대화를 하며 정국을 풀어나갔는데 이러한 대국적인 정치가 사라진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대표는 "우리가 같은 동지고 동료인데 김 전 지사가 여전히 사면만 되고 복권이 안 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김 전 지사를 경쟁자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복권이 되는 것을 마뜩하지 않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김 전 지사 복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두 대표는 약 15분간의 회동을 통해 검찰 개혁 과제 완수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매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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