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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양성평등 가치 실현…올해의 벡델리안

등록 2024.08.14 0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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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이하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하늬가 올해의 벡델리안에 선정됐다.

이하늬는 '벡델데이 2024' 시리즈 부문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MBC TV '밤에 피는 꽃'에서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를 열연했다. 복면 쓴 액션 히어로를 여성으로 치환, 사회 차별과 억압에 굴복하지 않으며 통쾌함을 줬다.

벡델리안은 한국영화영상미디어에서 양성 평등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 이들을 선정·축하하는 자리다. 이하늬를 비롯해 티빙 'LTNS' 전고운·임대형 감독, tvN '졸업' 박경화 작가,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백미경 제작자가 선정됐다. 올해의 벡델초이스10 선정작 중 엄선했다.

올해 벡델초이스10에는 ENA '남남' '사랑한다고 말해줘'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티빙 '피라미드 게임'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선보인 지상파·종합편성·케이블 채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 91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다음 달 7 인디스페이스에서 벡델리안과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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