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통령실 "기시다 9월초 방한, 결정된 바 없어…언제든 만날 용의"

등록 2024.08.20 21:15:45수정 2024.08.21 09:21: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3월 윤 방일 이후 셔틀외교 복원

기시다 지난 5월에도 한중일 참석차 방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초 한국 방문 의사를 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셔틀외교' 차원에서 만날 용의가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다"며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이어 같은해 5월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셔틀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양국 정상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를 벌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라인야후 사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한일, 한미일 등 주요국과의 공조 방안과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