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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파타당 간부 사망

등록 2024.08.22 00:56:08수정 2024.08.22 05: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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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도 확인…"헤즈볼라 등과 협력"

[아인알힐웨흐=AP/뉴시스]2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인들이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인 아인알힐웨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파타당 간부 칼릴 마크다의 관을 나르는 모습. 2024.8.22

[아인알힐웨흐=AP/뉴시스]2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인들이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인 아인알힐웨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파타당 간부 칼릴 마크다의 관을 나르는 모습. 2024.8.2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파타당의 간부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각) AFP통신과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파타당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도시) 시돈에 공습을 가해 파타당 간부인 칼릴 마크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마크다는 차량에 타고 있다가 숨졌다고 한다.

이스라엘군도 마크다를 표적으로 삼아 공습을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일했고, 수년 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이란 혁명수비대와 협력해 서안지구에 자금과 무기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파타당 측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이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일을 벌인 것이라며 비판했다. 파타당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전쟁을 일으키고자 한다는 것을 더욱 증명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파타당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오랜 정치적 라이벌이다. 파타당은 온건파이고, 하마스는 강경 투쟁 노선을 지향한다. 다만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은 팔레스타인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노력을 최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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