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신규사업 국비 269억 확보…체류형 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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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2025년 접경지역 신규사업으로 국비 269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접경지역사업 중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으로 봉드레포드레 수산관광센터 조성사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수산관광센터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노후된 기존 활어회센터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족관, 음식점, 카페, 전망대 등 다양한 소비층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관광 및 체류형 복합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으로는 송지호 동해 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사업과 갈벌뜰 하모니아 마을 조성사업이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71억원 가운데 국비 189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송지호 동해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사업은 총사업비 195억원 중 국비 136억원으로 송지호 호수 일원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송지호 관망 타워를 연면적 278.5㎡ 규모로 신축된다.

군은 송지호 관망 타워와 연결된 송지호 해변 하늘길 조성, 송지호 둘레길과 호수 주변에 체류형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갈벌뜰 하모니아 마을 조성사업은 접경지역의 지속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간성읍 동호리, 봉호리 일원에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억원 중 국비 53억원을 확보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간성역과 연계한 진출입로 개설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주택 리모델링 등 체류 공간 및 생활 서비스 시설 확충, 산책로, 공원 등 전원 라이프를 위한 여가 힐링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신규사업은 정체된 접경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작용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특화된 관광상품개발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제고시켜 주민의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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