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납치 50대 남성 인질 1명 구출
가자지구서 구출…네타냐후, 모든 인질 구출 입장 강조
[베르셰바=AP/뉴시스]27일(현지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를 가자지구에서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베르셰바에 위치한 소로카 의료 센터가 공개한 사진에 알카디가 이날 의료 센터 침상에 누워있는 모습. 2024.08.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50대 남성 1명을 가자지구에서 구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에 납치왰던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를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알카디는 납치 당시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포장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IDF는 샤예테트13, 야할롬 등 특수부대가 터널 안에서 알카디를 구출했다고 설명했다. IDF 남부사령부 등이 작전을 주도했다.
알카디는 구출 후 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알카디는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알카디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네타탸후 총리는 알카디에게 "이스라엘 온 국민이 구출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별도의 영상을 통해서도 이스라엘에 협상, 구출 작전 등 2가지 방법으로 모든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에 대한 끊임없는 군사적 압박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251명 중 104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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