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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스라엘의 알아크사 사원 난입자금 제공 강력 비난

등록 2024.08.28 10:46:59수정 2024.08.29 15: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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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정착민 폭력단이 습격.."종교시설 불법 공격"

예루살렘 성지 관리국 요르단, 국제법 위반 맹 비난

[ 예루살렘= 신화/뉴시스]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회교사원에서 2022년 4월 28일 라마단 축일기간을 맞아 무슬림 참배객들이 모여 야간 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 곳은 해마다 이스라엘 정부 극우파가 비호하는 정착민 폭도들의 공격으로 희생자가 나오는 이-팔 분쟁의 중심지가 되어 있다. 2024. 08.28.

[ 예루살렘= 신화/뉴시스]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회교사원에서 2022년 4월 28일 라마단 축일기간을 맞아 무슬림 참배객들이 모여 야간 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 곳은 해마다 이스라엘 정부 극우파가 비호하는 정착민 폭도들의 공격으로 희생자가 나오는 이-팔 분쟁의 중심지가 되어 있다. 2024. 08.2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외무부 성명을 통해서 이스라엘정부가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회교사원에 대한 정착민들의 공격 자금을 제공하기로 한 계획을 당장 중지하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 계획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뻔뻔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반대 여론의 표출도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극우파 문화재 장관 아미차이 엘리야후는 이 습격 작전을 위해 200만 시켈( 54억3000만 달러. 7억 2,278만 여원)의 기금을 몇 주일 이내에 준비하기로 했다고 이스라엘의 공영 칸 방송이 26일 보도한 바 있다.
 
요르단 정부는 이런 계획은 이스라엘 정부가 정책적으로 예루살렘 성지의 역사와 전통을 거스르며 노골적인 침략의 야욕을 증명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예루살렘의 성지관리를 국제적으로 위임 받은 요르단은 이스라엘 극우파 장관들의 사원 방문과 정착민 폭도들의 난입이 있을 때 마다 이스라엘에게 알 아크사 사원은 무슬림을 위한 종교 시설이며 폭력으로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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