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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소멸 대응에 내년 예산 1.9조 반영

등록 2024.09.01 11:00:00수정 2024.09.01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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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정비사업 및 청년농촌보금자리 예산 확대

여성농 특수건강검진, 농촌 왕진버스 등 복지예산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이행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조9494억원을 차질없이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에 이행할 생활인구 유입,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공간 재생, 농촌복지 및 정주여건 개선 관련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생활인구 유입 및 농촌경제 활성화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시민이 농촌에 머무를 수 있도록 주거·영농체험공간·주민교류 프로그램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단지 3개소를 신규로 조성한다. 여기엔 3년간 4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워케이션, 일손여행 등 또다른 농촌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115억원을 편성했다.

농촌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 강화와 거래 촉진,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재생하는 사업(3년간 19억원) 등도 추진한다.

청년이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10억원을 투입한다.

주거와 산업 등 인프라를 체계화하기 위해 농촌공간정비를 대폭 확대해 1045억원을 편성했다.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를 27개소(308억원)로 확대 조성하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버스·택시 등을 활용한 농촌형 교통모델을 지원에 82개군에 266억원을 지원한다.

의료 왕진버스 지원도 12만명에서 15만명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3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 농촌형 보육시설도 지원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정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된다.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관련 2025년 예산안 주요 신규 및 증액 사업 현황.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8.31.  *재판매 및 DB 금지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관련 2025년 예산안 주요 신규 및 증액 사업 현황.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8.31.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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