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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 채해병특검 이제 결단해야…추가 조건도 검토할 것"

등록 2024.09.01 14:37:47수정 2024.09.01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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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특검안 검토하겠다…증거조작 특검도 수용할 것"

"입장 난처한 것 이해하지만…이제 결단 내려주길 부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며 한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가 전 국민을 상대로 공언했고 그게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을 하자고 말했다"며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 대표가) 조건을 또 붙이셨는데 증거조작도 특검하자고 했다. 수용하겠다"며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공당이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란 자신이나 개인 또는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을 너무 잘 알 것"이라며 "(한 대표가)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고, 해야될 일이기도 하고 그러니 이제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소소한 조건을 추가한다면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 대표의 다른 추가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안'을 반영한 특검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대법원장이 특검 추천권을 갖고 국회의장이 동의·재추천요구권을 갖도록 하는 안이다.

여야 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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