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면허 취소 나오자 묵비권 행사
[서울=뉴시스] JTBC 예능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4.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음주 뺑소니 사고를 조명한다.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
이날 블랙박스에서는 신호위반 좌회전 차량이 블박차를 충격하고 도주한 장면이 그려진다. 이른 저녁 발생한 사고로 4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던 차량이 차량 2대를 충격하고 하마터면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까지 충돌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 뺑소니 가해자는 사고 8시간 후 자수하지만, 음주 측정 역추산 결과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오게 된다. 가해자는 이를 예상하지 못한 탓인지 묵비권을 행사하기 시작하는데. 제작진은 피해차주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
'한블리'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도 소개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횡단보도 직전 차로 변경을 시도하는 차에 두 보행자가 치이는 충격적인 사고 영상을 공개한다. 이 사고로 한 보행자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불법 주정차에 가려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불법 주정차에게도 3,500만 원 상당의 소송이 진행된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무리하게 진입한 가해차주 잘못이지만, 불법 주정차도 과실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불법 주정차 관행 근절을 촉구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최근 내려진 "황색불에 멈추지 않으면 신호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함께 '딜레마 존' 사고를 다룬다. 한 블박차가 주행 중 전방 신호등이 황색 신호로 바뀌었으나 속도를 그대로 살려 직진한다. 블박차가 교차로 중앙을 통과할 때쯤 한 신호위반 오토바이가 좌측에서 달려와 충돌하고 만다. 두 운전자 모두 신호위반으로 검찰 송치되었다는 사실에 박미선과 규현은 '숫자 신호등'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HYNN(박혜원)이 함께한다. HYNN(박혜원)은 1종 대형 운전면허 보유 사실을 공개하며 가창력 뺨치는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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