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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쓰레기풍선 오늘 오전 또 부양…이틀 연속 살포(종합)

등록 2024.09.05 11:14:53수정 2024.09.05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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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경부터 재차 살포

쓰레기풍선 부양, 올 들어 13번째

420여개 살포해 남측 20여개 낙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보낸 24일 저녁 서울 중구 하늘에 오물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2024.07.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보낸 24일 저녁 서울 중구 하늘에 오물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2024.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5일 오전부터 쓰레기풍선을 또 부양하기 시작했다. 4일 밤 살포를 이날 새벽에 마친 직후 몇시간 지나지 않아 재차 풍선 부양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5일) 오전 9시경부터 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 지난 4일 밤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올 들어서는 13번째다.

4일 밤 살포는 5일 새벽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전날 살포한 쓰레기풍선 규모를 420여개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 경기북부 지역에 떨어진 풍선은 20여개다.

이창현 합참 공보차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20여개가 지금 식별이 된 것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갔을 수도 있다"며 "아직까지 식별되지 않은 것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풍향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볼 수 없는 지역에 낙하했을 가능성도 함께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이 낙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날린 이유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며 "초기에 평가했을 때 급하게 부양한 동향도 있었다"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밤 날린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대부분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분석한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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