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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업 최근 5년 146% 성장…"수출 인증·인프라 지원"

등록 2024.09.06 06:00:00수정 2024.09.06 0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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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표원-장애인 기업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

장애인 기업 최근 5년 146% 성장…"수출 인증·인프라 지원"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에도 장애인 기업의 수출이 지난 5년 146% 증가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국내외 인증과 인프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장애인 기업종합지원센터와 장애인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외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이들 기업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애인 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 기업수는 16만5000개, 매출은 7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 대비 42.8%, 60.1% 증가한 수치다. 장애인 기업의 수출은 지난해 기준 8600만 달러로 5년 간 146%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도 장애인 기업은 국내외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장애인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기술 규제 및 애로 해소 ▲장애인 기업의 국내외 인증 획득 지원 ▲장애인 편의 표준개발과 기술규제 정보 접근성 제고 ▲장애인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기술규제 등으로 해외와 공공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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