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복지부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 건의키로
포항 확장 지정 위한 타당성과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포항으로 확장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사진은 5일 열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확장 지정을 위한 타당성과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확장 지정을 위한 타당성과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김태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바이오헬스센터장,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 등 관련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확장을 위한 실태 분석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 변경 기본 방향과 타당성 분석 ▲첨단의료복합단지 변경 신청을 위한 추진 계획과 육성 전략 ▲포항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바이오 특화 단지로 지정된 포항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항으로 확장해 관련 인프라와 연구 인력, 산업 기반 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로 바이오 산업 육성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포항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있어 위치적 용이성과 생명 과학 분야 국내 최고 대학인 포스텍·한동대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연구지원센터 등 연구 기반과 바이오 분야 대형 연구 장비 등 인적·물적 자원이 충족돼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 등 바이오 벤처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도 형성돼 관련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효과 또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용역에서 전국 바이오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을 위한 수요도 조사 결과 87.3%가 확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포항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토대로 앞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있는 곳으로, 애초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확장으로 국가보건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과 첨단 의료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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