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태열 "韓中 발전기반 다지는 데 공 들여야"…'캡틴따거' 홍보대사 위촉

등록 2024.09.06 15:38:23수정 2024.09.06 17:3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2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해단식 참석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2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해단식에 참석해 청년 단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2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해단식에 참석해 청년 단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한국과 중국 청년들 간 소통·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2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해단식에 참석해 "한중관계가 이제 속도와 규모보다는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더 큰 공을 들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빛의 속도로 발전해온 한중 관계가 이제 새로운 30년을 향해 새로운 협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중관계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교류할 때 관계의 '뿌리'가 더욱 튼튼해져 한중관계라는 '열매'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간 회담 이후 이어진 고위급 소통의 흐름을 열거하며 "관계 개선의 흐름을 타고 청년 교류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호증진단과 같은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호증진단은 양국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 간 교류·소통 활성화와 우호관계 증진 정책 발굴을 위해 2022년부터 꾸려 운영해왔다.

2기는 한국 청년 20명과 중국 청년 10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대중 우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청년들이 우호증진단 경험을 토대로 미래 한중관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책임있는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인 캡틴따거를 한중 우호증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캡틴따거는 "한중 우호 증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 국민이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