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시장에 없는 혁신제품 선보일 첫번째 창업팀 선정
KIST와 한국기계연구원의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
소변용 방광암 조기진단키트 출시 목표…NST 다양한 지원
[대전=뉴시스] NST가 최종 예비융합창업팀으로 선정한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정부출연연구원 간 융합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시장에 출시할 첫번째 창업팀이 구성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10일 프리데모데이를 열어 '출연연 융합형 창업'에 도전할 첫번째 예비융합창업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연연 융합형 창업은 NST가 지난 4월 1일 발족한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의 역점 추진과제로,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기술창업으로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NST는 출연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융합창업캠프를 통해 예비융합창업 후보팀으로 3팀을 발굴했다.
이후 이들의 융합형 창업 아이템 고도화를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한 뒤 프리데모데이 형식으로 창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3개 후보팀 가운데 1팀을 예비융합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예비융합창업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자로 구성된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다. 균일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한 '소변용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해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NST는 최종 선정된 예비융합창업팀에게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1억원 이내의 사업화 비용을 현물로 지원하고 공공기술사업화 전문 엑셀러레이팅 연계 및 창업공간 제공, 향후 2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및 TIPS 연계 지원 등에 나선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첫 예비융합창업팀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융합형 창업의 선구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출연연의 성과가 사회로 확산되고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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