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츄핑' 돌풍에 SAMG엔터 주가 4일째 휘파람
[서울=뉴시스] 영화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2024.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 한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면서 SAMG엔터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04% 상승한 1만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인 SAMG엔터는 해당 기간 동안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국내 3D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달 초 개봉 후 이날 개봉 37일 만에 관객 94만9819명을 기록해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추석연휴에는 거뜬히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105만 1710명)에 이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던 '뽀로로'가 등장하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93만 1953명)도 제친 수치다.
중국 개봉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전역 7000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 예정이다.
한편 2000년 3D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로 설립된 SAMG엔터는 2022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콘텐츠 제작과 배급, 라이선스 판매 등을 주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 지적재산권(IP)으로 2020년 론칭해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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