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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월 중순에도 열대야…올해 67일째 역대급

등록 2024.09.13 09:03:54수정 2024.09.13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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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4개 지점 전역 기록 경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월 중순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와 서귀포(남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6.4도, 서귀포 25.6도 등이다.

13일 기준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67일 ▲서귀포 60일 ▲성산(동부) 51일 ▲고산 44일(서부) 등이다. 해안 지역을 4개 지점으로 나눈 것이다.

올여름 제주 4개 지점 열대야는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일수를 경신하고 있다.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비춰 열대야 기록 경신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며 "당분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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