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테오젠 "피하 주사 제형 항체-약물 접합체, 특허 출원"

등록 2024.10.02 11:27:56수정 2024.10.02 13:50: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DC의 피하주사 치료법 개발 관련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전경.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전경.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내 우선권 출원을 진행했다.

2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번 발명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ADC 피하주사 개발을 위한 제형·치료법을 담고 있다.

ADC는 암세포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항암제(페이로드)를 결합해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항체와 페이로드를 링커(Linker)로 결합한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현존하는 ADC 치료제는 항체에 접합된 독성이 강한 페이로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최대 효과를 내는 용량 대비 투약량을 줄인 용량으로 시판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혈관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 기술을 통해 피하주사 제형 ADC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ADC 치료제를 정맥에 직접 주사하는 경우 많은 양의 약물이 일시적으로 주입돼 부작용 가능성이 발생하지만, 피하주사로 투약하면 투입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ADC 치료제에 함유된 히알루로니다제 투입량을 조절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고,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우선권 출원을 진행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효과 높인 ADC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ADC 피하주사 제형에 대해 기술 수출 및 자체 개발을 병행한다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