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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유엔학교 공습…8명 사망·생후 3개월 영아도 부상

등록 2024.10.03 10:47:56수정 2024.10.03 1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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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지난 8월1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의 학교 대피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어른들을 따라 대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4.10.03.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지난 8월1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의 학교 대피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어른들을 따라 대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4.10.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맞보복 공격으로 확전 기로에 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

2일(현지시각) 미 CNN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 학교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해당 지역의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뒤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들은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CNN은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에는 몸이 파편으로 뒤덮이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생후 3개월 영아도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스라엘 공군이 해당 지역의 옛 여학생 학교에 "정밀 공습"을 가했으며, 하마스가 지휘 및 통제 센터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DF는 성명을 통해 "이전에 '누세이라트 여학교'로 사용됐던 학교 부지 내에 자리 잡은 지휘통제 센터는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IDF 군대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IDF는 정밀 무기 사용, 항공 감시 및 추가 정보를 포함해 민간인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수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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