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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제트레일러닝대회 11~13일 개최…4000여명 참가

등록 2024.10.03 12:27:23수정 2024.10.03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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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MB 본대회 참가 자격 부여 대회 중 하나

전 세계 48개국 외국인 등 총 4000여명 참가

[서귀포=뉴시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50㎞, 100㎞ 출발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50㎞, 100㎞ 출발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인 '2024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제주 서귀포시는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4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각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본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43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코스는 100㎞, 50㎞, 20㎞  3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전 세계 48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700여명을 포함한 총 4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는 작년 월드시리즈 가입을 계기로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한(총 3300여명, 외국인 1600여명) 이후 700여명의 참가자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참가인원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치우는 것이다.

이는 월드시리즈 가입을 통한 UTMB 본대회 참가 추첨권(러닝스톤)이 거리별로 지급(20㎞ 1개, 50㎞ 2개, 100㎞ 3개) 되기 때문이다.

참가 가능 인원 대비 참가 희망 인원이 많은 UTMB 본대회는 매년 1월 참가자 확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하는데 본인이 소유한 러닝스톤의 개수만큼 당첨될 확률이 높아져 UTMB 본대회 참가를 위한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다.

[서귀포=뉴시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가 개최되는 장소는 20㎞는 억새가 아름다운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며, 50㎞와 100㎞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코스로 구성,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선수등록 및 엑스포 행사가 진행되며 곧이어 개막식 및 레이스 브리핑이 이어서 개최된다.

이튿날은 100㎞, 50㎞(2개 그룹 분산 출발) 참가자들 출발,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종료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자연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회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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