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3개월 전 가자지구서 하마스 고위간부 제거"
'하마스 최고지도자의 조력자' 무스타하 등 3명 사망
[누세이라트=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3개월 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실시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있는 유엔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훼손된 모습. 2024.10.03
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3개월 전 가자북부 지하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라위 무스타하와 다른 2명의 지휘관인 사메흐 시라즈와 사메흐 오우데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이들 3명이 가자 북부의 지휘 및 통제 센터 역할을 하는 요새화된 지하시설로 피신해 있었다"고 부연했다.
무스타하는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와 가까운 조력자로 알려졌다.
이런 주장에 대한 하마스 측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마스는 지난 8월 신와르를 새 최고지도자로 지명했다. 전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지 6일 만이다.
신와르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는 가자지구 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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